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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양양/속초 여행 !! 1부 - 바다정원 카페

by 가끔멋쟁이 2020.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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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당일치기 강릉 여행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기 때문에 앞으로 자주 당일치기 가족여행을 떠나보자 다짐했었다. 

하지만, 그게 어디 생각만큼 쉬울까? ㅋㅋ 1달 정도가 지나서야 겨우 두번째 당일치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깊어가는 가을날, 하늘은 높고 청명한데... 이 좋은 날들을 방구석에서 떠내려보내는 것이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몸은 좀 고될 수 있어도 무조건 어디론가 떠나버리자고 결정했다!! 

 

근데 문제는... 이번에는 어디에 가서... 무엇을 하지..??? 

 

지난번 강릉여행은 가는데만 무려 3시간 반이 넘게 걸렸기 때문에 사실 운전에 피로도가 높았다. 

바다는 보고 싶고, 서해바다는 너무 자주 다녀왔고, 멀면서 그렇게 멀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장소로 다녀오고 싶었다. (뭔소리야?)

 

그래서 결정한 코스는 양양/속초 여행이었다. 서울에서 약 2시간 30분 정도 거리이고, 사실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로는 강릉하고 비교가 안되게 많다. 단!! 너무 많이 알려진 장소들이 많아서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는 것!! 

 

그래서 내가 선택한 코스는

 

'속초 바다 정원' 카페 방문 -> 점심 식사(장소 미정) -> '양양 설악산(케이블카)' 방문 이었다.

 

우리 가족여행에 있어서 카페 방문은 일종의 '성지 순례'라고 칭해도 좋을 만큼

빼 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 방문 행사이기 때문에 ㅎㅎ 어느 곳에 여행을 가던지 마음에 드는 카페를 찾는 것이

우선이다

 

좋은 전망 / 맛있는 빵/ 질좋은 커피 등 카페의 3요소를 완벽하게 갖추면 베스트 이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이 3가지를 기준으로 카페를 찾는 편이다. 

 

검색을 하던중에 3가지 요소 모두를 충족하는 장소를 발견하였는데, 그게 바로 '바다 정원' 카페 이다.

 

 

바다 정원 본관

바다 정원 카페는 본관과 별관(신관)으로 크게 나뉘는데 위에 사진은 신관 루푸탑에서 내려다면 본관과 정원 바다, 해변까지 포함한 '바다 정원' 카페의 전경 모습이다. 

 

바다 정원 신관

맞은 편에 나란히 별관(신관)이 존재한다. 본관은 약 3층 정도의 규모인데 반에 신관은 5층 규모로 되어 있어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바다뷰를 즐길 수 있다. 다만, 본관과 달리 신관은 해변과 신관 사이에 소나무 숲이 존재 하기 때문에 해변과 바다를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본관으로 그게 아니라 높은 곳에서 먼 바다를 보고 싶다면 신관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새것을 선호하는 우리는 신관을 선택! ㅎㅎ

 

층별 신관 안내

신관에서 바라본 오션뷰! 대략 이런 전경이다. 

간만에 찾은 동해 드 넓은 동해바다.. 가슴이 뻥~ 뚫리는 듯 하다. 

 

최초 입구에 들어서면 넓은 정원과 본관으로 이어지는 예쁜 다리가 눈에 띄인다. 

 

오~ 처음 방문 했을때 내가 든 생각은.. '오길 잘했다 ㅎㅎ' 2시간 30분의 운전의 피로함은 싸~~악 사라졌다.!

 

건어물 같은 특산품을 판매하는 시푸드 스토어 같은 것도 있고,

 

바다 정원이라는 이름 처럼 바다와 정원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다는 느낌이 든다. 

곳곳에 조형물들도 안어울리는 듯 어울려서 사진 찍기 참 좋다 ㅎㅎ 

 

코끼리 조형물도 있어 주시고~! 

 

곳곳이 놀이터처럼 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정말 좋아할 듯하다~

 

별관쪽으로 가는 길목에 '송림 가는 길'이라는 표지판이 눈에 띄인다. 

말그대로 이곳을 통해서 해변과 신관 사이에 소나무 숲으로 갈 수 있다. 소나무 숲도 역시 테이블과 의자가 존해서 이곳에서도 삼림욕을 하면서 차와 빵을 즐길 수 있다. 

 

이건 그냥 대놓고 사진 찍으라고 만들어 놓은 천사 날개 ㅎㅎ 

 

우리가 주문했던, 빵들과 커피/음료들.. 종류는 다양했는데 맛은.. 음... 글쎄 그냥 평타 정도 수준이었다. ㅎㅎ

(맛은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므로 참고만 하시길..)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쪽에 설치 되어 있는 조형물

 

앞서 설명했듯이 송림길로 들어서면 소나무 숲속에서 삼림욕하며 또 해변을 바라보며 힐링을 갖을 수 있는 장소가 나온다. 이번에는 바다뷰를 위해서 4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다음 번에 방문하게 된다면, 송림에서 소나무 향을 맡으며 또 바다를 바라보면서 차한잔 하는 것도 근사할 듯 하다. 

 

2층 야외 자리에서 찍은 모습 

 

2층에서 3층으로 가는 계단이다. 

신관은 엘레베이터를 이용하면 빠르고 편리하게 위/아래 층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모든 층이 위에 사진 처럼 각층의 계단들이 얽히고 설켜 이어져 있어서 계단으로 이동하면 모든 층의 장소들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만약에 처음으로 방문하신다면, 계단을 이용하실 것을 추천~! 

 

이곳은 우리가 머물럿던 4층 굉장히 넓다.~! 

오픈이 10시 인데, 우리가 거의 오픈 10분전에 도착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ㅎㅎ

 

4층에서 바라본 바다전망~

 

 

4층에서 5층으로 올라가면 루푸탑이 나온느데, 여기가 또 은근 괜찮다~!

 

짜잔~ 루푸탑 전경~! 

 

 

여기서 바라보는 바다가 또.. 아트다 ㅎㅎ 

 

아무쪼록 빵맛도 나쁘지 않았고, 뷰야 말할 것도 없고, 커피도 맛있는 이곳은 2시간 30분의 운전의 피로를 잊게 만드는 카페가 아니였나 싶다. 아이들도 매우 좋아했고,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장소였다. 

 

여기에서 점심 때 즈음해서 설악산으로 이동했는데.. 설악산 등정기는 2부에서 계속하기로 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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